8년간 멈춰 있던 공연장, 다시 무대를 올리다
약 8년 동안 공연이 끊긴 채 비어 있던 서울 강남의 한 공연장이, 기독 뮤지컬 전용 극장 광야아트센터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공간을 다시 무대로 되살리는 일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전동바텐은 멈춰 있었고, 와이어로프와 턴버클은 노후했으며, 조명 전용 배선과 디머 모듈에는 8년치 먼지가 그대로 쌓여 있었습니다.
이런 현장에서 대부분의 견적은 "전부 뜯어내고 새로 깔자"로 향합니다. 하지만 ALTO C&D의 접근은 달랐습니다. 살릴 수 있는 것은 살리고, 바꿔야 할 것만 바꾼다. 그 결과 핵심 디밍 시스템을 폐기하지 않고 되살려 비용과 공기를 동시에 줄였습니다. 약 40일간 진행된 이번 기술지원 시공기를 정리합니다.

현장 진단 — 무엇이 문제였나
광야아트센터는 바텐을 세트용으로도, 조명용으로도 쓸 수 있는 블랙박스형 공연장입니다. 활용도가 높은 만큼 장비 상태가 무대 운영의 전제 조건이 됩니다.
8년간의 방치는 다음과 같은 노후를 남겼습니다.
- 전동(기계)바텐 고장 및 구동부 노후
- 와이어로프·턴버클 등 인양 부품 노후
- 조명 전용 배선 노후
- 디머 모듈 먼지 적층 및 회로 점검 필요
ALTO C&D의 첫 작업은 장비 반입이 아니라 현장 파악이었습니다.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바꿀지, 어떤 공정을 먼저 진행해야 안전하고 효율적인지 — 전체 순서를 설계하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ALTO C&D는
ALTO C&D(알토씨엔디)는 STAGEMAKER, VERLINDE, MILOS, PERONI 등 유럽 전문 무대·산업 장비 브랜드의 한국 공식 수입·공급사입니다.
다만 ALTO C&D의 역할은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번 광야아트센터 건처럼 노후·방치된 기존 인프라를 진단하고 되살리는 기술지원까지 함께 수행합니다. 디지털 디머 재사용 복원, DMX 네트워크 구성, 전동바텐 안전점검·배선, 조명회로 배선이 ALTO C&D가 직접 담당한 핵심 업무였습니다.
핵심 1. ETC Sensor 96 디머 — 폐기 없이 복원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디머는 버리지 않아도 된다" 입니다.
광야아트센터의 기존 디밍 시스템은 ETC사의 장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구분 사양
| 조명 콘솔 | ETC Insight 3 |
| 디머 랙 | ETC Sensor 96 Large Rack 2대 |
| 총 디밍 회로 | 192회로 (96회로 × 2) |
| 결선 방식 | 멀티케이블 연결 |
| 공연장 형태 | 블랙박스 (바텐 세트·조명 겸용) |
8년간 방치되었다고 해서 이 시스템 전체를 새로 구매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ALTO C&D는 다음 순서로 디머를 복원했습니다.
- 디머 모듈 먼지 제거 — 오랜 기간 쌓인 분진을 모듈 단위로 제거하고 상태를 점검
- Hot / Neutral 라인 분리·확인 — 기존 조명라인을 철거하면서 결선을 하나씩 분리·확인
- RACK 1·2 신규 배선 — 두 랙에서 조명라인을 새로 배선
- 기존 회로 점검 및 전체 조명회로 번호 재조정 — 192회로 전체의 번호 체계를 다시 정리
결과적으로 멀쩡한 디밍 자산을 그대로 살려 재가동했습니다. 이것이 곧 비용 절감이자 공기 단축으로 이어졌습니다.
핵심 2. 기존 조명기, 버리지 않고 재사용 점검

Upper light 바텐과 모든 멀티케이블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무대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명기들의 재사용 가능 여부를 함께 점검·보수했습니다.
점검 대상에는 1.5kW 프레넬(Fresnel), ETC 프로파일 스팟(Profile Spot), PAR 64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사용 가능한 조명기를 선별해 다시 운용함으로써, 신규 구매 범위를 최소화했습니다.
핵심 3. 전동모터바텐 2조 신규 설치

복원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신설했습니다. 무대 운영에 필요한 전동모터바텐 2조를 추가했습니다.
- 에이프런(Apron) 바텐
- 실링(Ceiling) 라이트 바텐
신규 설치는 다음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 기존 노후 모터 철거
- 신규 구동부(벨트구동 윈치 + 감속기 + 알루미늄 드럼) 반입 및 분해·이동
- 모터 베이스에 맞는 채널(잔넬) 기초 작업 및 롤러포인트 작업
- 최중량 모터 이동·장착
- 신규 바텐 조작반 및 동력 제어반 구성·배선

장기 미사용 공간의 한정된 진입 동선에서 최중량 모터를 이동·장착하는 과정은, 사전 공정 설계가 없으면 안전사고로 직결되는 구간입니다. 현장 파악 단계에서 순서를 미리 잡아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핵심 4. 노후 부품 교체 + 회로 재배선

마지막으로 노후화된 부품을 교체하고, 향후 확장을 고려한 배선·회로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 와이어로프·턴버클 교체 — 인양 안전과 직결되는 노후 부품 전량 교체
- 객석조명 전면 교체 — 디밍이 가능한 LED 램프로 교체
- DMX · Direct · Fly Duct 회로 배선
- 멀티케이블 제작 및 무대 벽면 커넥터 박스 설치


이 작업으로 광야아트센터는 향후 DMX 분배기와 LED 무빙 장비를 증설할 때 곧바로 DMX 신호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습니다. 지금 당장의 운영뿐 아니라, 앞으로의 확장까지 염두에 둔 설계입니다.
작업 범위 한눈에 보기
구분 작업 항목 주요 내용
| 보수·복원 | ETC Sensor 96 디머 | 모듈 먼지 제거, Hot/Neutral 분리·확인, RACK 재배선, 회로 점검·번호 재조정 |
| 보수·복원 | 기존 조명기 | 창고 보관 조명기(프레넬·프로파일·PAR 64) 재사용 점검·보수 |
| 교체 | 노후 부품 | 와이어로프·턴버클 교체, 객석조명 → 디밍 LED 전면 교체 |
| 교체 | 기존 모터 | 노후 전동기 철거 |
| 신규 설치 | 전동모터바텐 2조 | 에이프런 바텐·실링 라이트 바텐 + 구동부·조작반·동력 제어반 |
| 신규 설치 | 배선·회로 | DMX·Direct·Fly Duct 회로, 멀티케이블 제작, 무대 벽면 커넥터 박스 |
전면 교체 vs 복원·재사용, 무엇이 다른가
같은 현장이라도 접근 방식에 따라 비용과 공기, 그리고 기존 자산의 운명이 갈립니다.
항목 전면 신규 교체 ALTO C&D 복원·재사용
| 디머 시스템 | 192회로 전량 신규 구매 | 기존 ETC Sensor 96 복원 후 재사용 |
| 조명기 | 전량 신규 | 사용 가능분 선별 재활용 |
| 비용 | 높음 | 절감 |
| 공기 | 길어짐 | 단축 |
| 기존 자산 | 폐기 | 최대 활용 |
| 향후 확장 | 신규 의존 | DMX 인프라 확보로 증설 용이 |
이 프로젝트가 보여주는 것
ALTO C&D는 단순한 무대 장비 판매처가 아닙니다. 8년간 멈춰 있던 공연장의 디밍·조명·무대기계 시스템을 진단하고, 살릴 것은 살리고 바꿀 것은 바꿔 다시 무대를 올린 기술 파트너입니다.
노후 공연장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다면, "전부 새로"가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기존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안전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방법 — ALTO C&D가 함께 설계합니다.
시공 레퍼런스
광야아트센터 (서울 강남) — 약 8년간 비어 있던 공연장을 기독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리모델링. ETC Sensor 96 디머(192회로) 복원·재사용, 전동모터바텐 2조 신규 설치, 조명·DMX 회로 배선 등 약 40일간 기술지원 시공.
관련 글
ALTO C&D 채널
👉 ALTO C&D 유튜브 (@stagemanyang)
무대 설비 복원·리모델링 문의
노후 공연장 리모델링, 디머 복원, 전동바텐 설치, 무대기계 안전점검 — 무엇이든 상담 가능합니다.
ALTO C&D (알토씨엔디)
- 전화: 02-2275-4576
- 모바일: 010-3223-4576
- 팩스: 0504-367-4576
- 이메일: altocdinc@daum.net
- 웹사이트: altoc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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